배우 장현성이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 정글에서 대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SBS '정글의 법칙' 파푸아뉴기니 편의 연출자인 박중원 PD는 지난 2일 OSEN에 "장현성 씨가 마른 체력 때문에 약골일 줄 알았는데, 아빠의 힘을 많이 보여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과거 극단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 직접 세트도 만들어본 경험이 있고 배고픈 시절을 보내봐서 그런지 외유내강 스타일이더라"며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잘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장현성은 3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에 이태곤, 이특, 몬스타엑스의 셔누, 장희진과 함께 후발대로 활약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현성은 아찔한 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하는 상황에서 집에 있는 두 아들을 향해 "아빠 살아 돌아간다!"라고 외치더니 발이 푹푹 빠지는 거친 내리막길을 오로지 두 다리에만 의지한 채 엄청난 속도로 내달리며 의외의 체력을 드러냈다고.
40대 맏형의 반전 활약에 후발대 멤버들 모두 감탄을 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드라마 속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악역 본능을 발산해왔던 장현성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되는 순간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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