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통해 JTBC 드라마에 불을 지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번에는 상큼 터지는 여성 히어로를 기대케 한다.
박보영은 내년 1월 JTBC 새 금토드라마로 편성된 ‘힘쎈여자 도봉순’ 출연을 두고 최종 조율 중이다.
3일 박보영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힘쎈여자 도봉순’ 출연최종 조율 중이다”고 전했고, JTBC 역시 “긍정 검토 중이고 세부사항 조율 중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출연이 성사된다면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이후 1년여 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사랑하는 은동아’의 백미경 작가가 집필하고 ‘욱씨남정기’의 이형민 감독이 연출을 맡는 작품. 드라마는 말그대로 힘이 아주 센 여자 도봉순을 그리는데, 한 마디로 괴력의 소녀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슈퍼히어로 같은 면모를 발산하게 되는데, 이는 여성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보영은 가녀리고 귀여운 비주얼의 소녀 같지만, 그간 여러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입체적인 캐릭터가 가능한 연기자임을 증명해왔다. 소화가능한 장르 역시 다양해 액션이 가미되는 이번 작품에서도 전에 보지 못한 박보영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JTBC로서는 박보영이란 배우가 상당히 탐나는 카드가 아닐 수 없다. 박보영은 앞서 '오 나의 귀신님'으로 tvN 드라마에 대한 시청층을 넓히고 신뢰감을 더하는 데 일조했던 바다. 박보영 측은 방송사도 물론 중요한 부분이지만 '힘쎄여자 도봉순'이 최근 받아본 대본 중에서 재미로 손에 꼽힌 작품인 만큼, 작품 자체에 무게를 싣겠다는 입장이다.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