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김고은·박정민·박소담, TV·영화 남녀신인연기상 [52th 백상]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6.03 21: 11

류준열, 김고은이 TV 부문, 박정민, 박소담이 영화 부문의 남녀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류준열과 김고은, 박정민과 박소담이 3일 오후 8시 30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각각 TV부문과 영화 부문의 남녀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류준열은 "순서를 몰랐는데 첫 번째다. 같이 후보에 올랐던 응답하라 친구들, 사랑하는 친구 요한이에게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특히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는 성원이 형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우리가 응답하라 같은 기적을 만난 것처럼 형도 똑같은 기적을 만나기 바란다"고 투병 중인 최성원을 응원해 뭉클함을 줬다. 

이어 김고은은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작품은 저에게 감사한 게 많은 작품이었다. 많은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이 저라는 배우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주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부문 남자신인상을 받은 '동주'의 박정민은 "작년 구정에 윤동주, 송뭉규 선생님 묘소를 간 적 있다. 그 때 까마귀가 머리 위를 30여분간 뱅뱅 돌아서 운 적이 있다. 망했다는 좌절감에 빠졌다. 그 때 이준익 감독님이 그건 길조라고 해서 상까지 이어진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줬다. 
또 '검은사제들'의 박소담은 "너무나 행복했던 작업이었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린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eujenej@osen.co.kr
[사진] soul1014@osen.co.kr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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