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우태운이 일대일 랩배틀에서 실력파 래퍼 면도를 넘어서지 못하고 또 한번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태운과 면도는 3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일대일 배틀 랩 미션을 펼쳤다. 우태운을 일대일 상대로 지명한 면도는 그 이유에 대해 "지난 사이퍼 미션에서 점수를 매겼는데 우태운 점수가 가장 낮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태운은 동요하지 않고 자신의 파트를 이어나갔다. 반면 면도는 가사실수를 반복하며 고전했고 두 사람은 심사위원들을 갈등하게 만들었다. 4번이나 재평가를 받은 두 사람의 무대, 결국 승자는 면도였다.
마지막 무대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인 우태운은 앞서 보여준 무대와는 달리 안타까운 실력을 보였고 심사위원들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우태운은 애써 웃으며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긴 뒤 무대를 떠났다./sjy0401@osen.co.kr
[사진] Mnet '쇼미더머니5'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