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곡성'은 600만 고지를 넘게 된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아가씨'는 3일 전국 31만 2,2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7만 1828명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약에도 기록적인 오프닝을 세우며 흥행 행진을 벌이고 있는 '아가씨'의 최종스코어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이날 8만 90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05만 4524명. 지난 달 25일 개봉한 '엑스맨:아포칼립스'는 초반 평단의 혹평을 딛고 대중의 선택을 받으며 할리우드 대표 프랜차이즈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그런가하면 '곡성'은 6만 6118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 수 598만 3167명. 지난 달 12일 개봉한 '곡성'은 이로써 오늘(4일) 6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나홍진 감독은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새로운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