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퐁당퐁당 행보는 없다. 장원삼(삼성)이 안정감을 되찾았다.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으나 5월 28일 문학 SK전(7이닝 1실점)과 3일 대구 한화전(7이닝 3실점)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장원삼은 "그동안 퐁당퐁당 피칭을 했었고 최근 한화의 분위기가 좋아 부담이 됐던 게 사실"이라며 "1회 큰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겨 7회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시즌 3승 달성은 무산됐으나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달성은 승리 못지 않은 소득. 장원삼 역시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2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한 건 의미있는 일"이라며 "시즌 초반보다 마운드에 오르면 자신감이 커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원삼은 4월 3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8.27. "마운드에 오르면 점수를 많이 주다 보니 뭘 던져도 스스로 자신감이 없었다. 이제 그 불안한 마음이 사라졌다"는 게 장원삼의 설명.
안정감을 되찾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이에 장원삼은 "특별한 계기는 없다. 던지다 보니 이닝도 길어지고 좋은 피칭이 나오게 됐다. 굳이 이유를 찾는다면 좋은 느낌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고 대답했다.
"이제 긴가민가하는 게 사라졌다"는 장원삼은 "앞으로도 마운드에 오를때마다 7이닝 이상 소화하고 싶다. 2013년 마운드에 오를때마다 무조건 이긴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때 만큼은 아니지만 좋아지는 느낌은 든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