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G 연속 안타 포함 7안타 폭발
볼티모어도 3연승 질주, 지구 1위 기여
김현수(28)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위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도 김현수의 반전 활약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4타수 3안타로 활약한 김현수가 볼티모어의 공격을 뜨겁게 달궈놓았다고 헤드라인으로 전했다.
MLB.com은 '시범경기를 마칠 때만 하더라도 김현수가 6월까지 볼티모어의 일원으로 남을 것처럼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팀이 지구 1위를 달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양키스를 6-5로 꺾은 오늘밤, 김현수는 4타수 3안타를 치며 볼티모어의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렸고, 시즌 성적도 31승22패 승률 5할8푼5리를 마크했다. 2위 보스턴 레드삭스(32승23패·.582)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아메라킨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김현수의 활약이 더욱 돋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현수는 5-5 동점으로 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양키스 불펜 필승조 델린 베탄시스의 2구째 97마일 강속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며 무사 1·3루 찬스를 연결했다. 후속 매니 마차도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아담 존스가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MLB.com은 '김현수는 베탄시스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서기 전 스캇 쿨바 타격코치와 이야기를 나눴다. 쿨바 코치는 김현수에게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커브 또는 패스트볼 공략 필요성을 알렸다. 김현수는 패스트볼로 정했고, 중전 안타로 존스를 3루 진루시켰다'고 이날 경기 승부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MLB.com은 '시범경기에서 23타수 무안타 포함 45타수 8안타로 부진했던 김현수이지만 최근 10경기 중 9경기를 선발 출전했다. 시즌 17번의 경기를 선발 출전한 그는 3할9푼1리의 타율을 기록 중이며 7번의 2안타 이상 멀티히트를 쳤다'고 강조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도 "클럽하우스의 모두가 김현수를 좋아한다. 그는 나라를 대표하는 부담을 안고 있지만 많은 선수들이 극복한 것처럼 매일 뛰고 있다"며 "그는 짧게 치는 것을 유지하지, 크게 치려하지 않는다. 많은 공에 대처할 수 있고,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 승부처에서 김현수가 활약해줬다"고 칭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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