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논란에 휩싸인 조영남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걸로 알려졌다.
조영남은 3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출두해 대작 논란에 따른 조사를 받았다.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나온 그는 취재진 앞에서 고개 숙여 인사했다.
4일 방송된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영남은 대작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나는 팝아티스트다. 다른 사람에게 그림을 시켜도 되는 줄 알았다"고 진술한 걸로 매체는 보도했다.
앞서 무명화가 송씨는 지난 2009년부터 조영남 대신 그림을 그려왔다는데 그가 이를 고가에 팔았다고 고발했다. 검찰은 조영남에게 사기죄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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