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과 김새론과 재회했지만 알아보지 못했다. 그런 윤시윤을 기억한 건 김새론. 그녀는 윤시윤으로부터 다시 만난 기억을 지우려고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혁문 노선재, 연출 조현탁 심나연) 7회에서는 허준(윤시윤 분)이 연희(김새론 분)를 만나 결계 안에 들어오게 됐다.
이날 연희는 결계를 뚫고 나가 허준을 살렸다. 허옥(조달환 분)으로부터 누명을 쓰고 죽을 위기에 처했던 바. 연희와 요광(이이경 분)은 허준을 결계 안으로 데리고 왔다. 잠시 정신을 차렸던 허준은 5년 만에 만난 연희를 알아보지 못했고, 연희 역시 요광에게 허준을 모르는 척했다.
정신을 차린 허준은 결계 안 공간을 헤집고 다녔다. 호기심에 먹었던 총명수 덕분에 허준은 서책에 있는 내용을 다 외우게 됐다. 그는 실수로 불을 냈고 서책은 못쓰게 돼 버렸다. 요광과 연희는 허준을 죽이려고 했지만 허준은 책의 내용을 모두 외우고 있었기 때문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허준은 하루 만에 서책의 내용을 복원해야 했다.
허옥은 거짓으로 허준의 시체를 가져왔다. 선조(이지훈 분)는 이를 이용했다. 민심을 잡기 위해서는 거짓이어도 상관없다는 것. 풍연(곽시양 분)은 그런 선조에게 충언했고, 그 순간 선조는 몸에서 피를 쏟으며 괴로워했다. 몸에 가시가 돋는 정체모를 병이 있는 것. 대비가 갑자기 들이닥쳤고, 선조와 풍연은 겨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선조 앞에는 홍주(염정아 분)가 나타나 병을 치료해주겠다고 나섰다. 선조는 홍주의 주술에 혹하는 듯했다. 현재 홍주는 죽은 최현서(이성재 분)를 살리기 위한 흑주술을 실행 중. 최현서가 갑자기 사라졌다.
연희는 망각수를 만들었다. 허준에게 먹이기 위함이다. 방송 말미 허준은 연희를 기억해냈다. 과연 연희가 허준에게 망각수를 먹이고 두 사람 사이에 있던 일 모두를 지워낼 수 있을까. / besodam@osen.co.kr
[사진] '마녀보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