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팬 결혼식에 깜짝 등장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스 싱어라는 이름의 남성 결혼식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깜짝 등장, 즉석에서 키보드를 연주하며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스위프트와 맥스의 인연은 맥스의 누나 알리 덕분에 시작될 수 있었다. 알리는 스위프트에게 편지를 보내 남동생 맥스가 얼마나 스위프트를 좋아하는지, 그리고 곧 세상을 떠날 어머니를 위해 병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 사연 등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열린 조촐한 결혼식에서 맥스와 그의 어머니는 스위프트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연출, 이 결혼식 이후 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을 접한 스위프트는 뉴저지에서 다시 열린 맥스의 결혼식에 깜짝 등장해 맥스가 어머니와 춤 출때 틀었던 노래를 직접 축가로 불러 시선을 모았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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