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이 마침내 짝사랑을 마치고 신혜선과 교제를 시작했다. 그동안 신혜선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성훈. 신혜선의 단호박에도 굴하지 않고, 직진남의 모습으로 신혜선 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제 꽃길만 걷기를 응원한다.
5일 방송된 KBS '아이가 다섯‘에서는 상민(성훈)이 연태(신혜선)의 마음을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핸드폰 분실로 엮인 두 사람은 처음부터 앙숙이었다, 연태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상민이 싫고, 상민은 7년 짝사랑에 아파하는 연태를 이해할 수가 없다. 하지만 상민은 이상하게 연태에게 점점 끌린다.
상민은 여자들에게 인기많은 자신이 평범한 연태를 좋아하는 것이 자존심 상하지만, 연태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선물 공세는 물론, 연태의 집청소까지 도와주며 연태의 마음 얻기에 힘쓴다. 상민은 진주(임수향)를 이용해 질투 작전까지 펼치고, 결국 연태도 자신이 상민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5일 방송에서는 연태가 상민에게 폭풍 질투를 쏟아내는 장면이 담겼다. 연태는 상민이 소개팅한 것에 대해 울면서 불평하고, 상민은 “너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 우리 사귀자”고 말한다. 연태가 아무말이 없자, 상민은 “셋 셀 동안 아무말 없으면 사귀는 것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후 상민은 잠들기 전 연태에게 달달한 문자를 보내고, 골프대회 우승 후에는 “우승에 도움 주신 필드 밖 연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언급하며 연태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초반 다소 거만한 골프 선수의 모습을 보였던 성훈. 신혜선과 사랑에 빠지며 점점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여 여성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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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가 다섯’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