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오늘(6일) 200만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46만 9,231명을 기록해 누적관객수 182만 1,499명을 동원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4일째인 지난 4일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에 연휴 기간 동안 매일 40만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6일 200만 돌파가 확실한 상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감안하면 엄청난 흥행이다.
앞서 올해 초 ‘내부자들’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900만 관객을 모은 만큼 ‘아가씨’ 역시 이 같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가씨’는 ‘설국열차’, ‘박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공동경비구역 JSA’ 등을 탄생시킨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찬욱이라는 이름값에 대한 대중의 기대, 그리고 강렬한 이야기가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jmpyo@osen.co.kr
[사진] '아가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