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10개국에 판매됐다.
tvN 관계자는 6일 OSEN에 "미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 판매가 완료됐고, 현재 VOD형태로 현지 방영중이다. 일본, 말레이시아, 유럽, 캄보디아, 이스라엘, 유럽은 판매가 완료됐으며 추후 방영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뿐만이 아니다. '또 오해영'보다 10일 늦게 첫발을 내디딘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의 경우도 이미 5개국 판매가 완료됐고, 더 늘어가는 상태다.
tvN 측에 따르면 '디어 마이 프렌즈'는 현재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으로 수출이 진행되어, 각국에서 방영중이다.
'또 오해영'보다 수출국 수는 적지만 '디어 마이 프렌즈'의 경우에는 그 의미가 조금 남다르다. 앞서 노희경 작가는 '디어 마이 프렌즈'는 트렌드인 한류스타도 없고, 시니어 배우들이 주축이 된 이야기인 만큼 해외 수출 자체가 힘들 것 같다고 우려하며, "이같은 작품을 제작하게 해준 자체만으로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기 때문.
'또 오해영'은 10회 만에 8%대 시청률을 넘어섰고, '디어 마이 프렌즈'는 8회까지 방영된 현재 5%대 시청률을 넘어선 상태. 국내의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거머쥐고, 해외판매라는 쾌거까지 이룬 tvN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편, '또 오해영'은 2회 연장으로 오는 28일 종영, '디어 마이 프렌즈'는 연장 없이 다음달 2일 16회로 종영한다. 각각 후속작으로 '싸우자 귀신아', '굿와이프'가 방영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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