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기 드라마 ‘또 오해영’의 후반부 관전 지점이 공개됐다.
이상희PD는 6일 tvN을 통해 "후반부의 관전 포인트는 각자 인생이 바뀔 정도로 큰 사건을 겪게 된 등장인물들의 변화다. 주인공 도경, 해영 뿐 아니라 태진, 수경, 진상 등 주변인물들도 모두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되며 이야기가 큰 폭으로 발전한다. 등장인물들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변화에 주목해서 시청하면 '또 오해영'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화에서는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도경(에릭 분)과 해영(서현진 분)의 알콩달콩한 바닷가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아직 태진(이재윤 분)과의 악연, 죽음의 공포가 엄습해 오는 불안한 미래 등 도경은 아직 정리해야 될 일, 넘어야 될 산이 많지만 잠이 든 해영을 바라보며 마음 속으로 '끝까지 가보자'라며 자신의 사랑을 굳게 다짐했다.
6일 방송되는 11화에서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도경과 해영, 그리고 해영과 결혼까지 약속했던 전남친 태진까지 세 사람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사진에서는 해영의 집 앞에 찾아와 해영의 부모 경수(이한위 분)와 덕이(김미경 분)에게 무릎을 꿇은 태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영에게 이별을 통보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자신에 대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는 태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도경이 더 큰 오해가 쌓이기 전에 해영에게 자신의 실수로 태진이 구치소에 들어가게 됐다는 진실을 말하려 하며 세 사람의 갈등이 증폭될 예정. 여기에 해영과 도경의 만남을 본 태진이 크게 분노하며 도경에게 주먹까지 휘두르게 된다. 또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태진은 장회장(강남길 분)을 직접 찾아가며 새로운 전개를 맞을 전망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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