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은 케이블 드라마 역대 3위의 기록을 꿰차게 될까.
6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11회를 향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본격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도경(에릭)과 해영(서현진)의 관계 진전은 물론, 태진(이재윤)의 존재, 또 도경을 덮치게 될 사고에 대한 궁금증에서다.
뿐만 아니다. 시청률의 기록 경신에 대한 관심 역시도 예사롭지 않다.
앞서 '또 오해영'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10회에서 시청률 8.425%(케이블플랫폼 기준)를 기록, '또 오해영'의 자체최고, tvN 채널 월화극 최고시청률 등을 모두 경신함과 동시에, 2014년 방영된 '미생'이 보유하고 있던 8.24%의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tvN 드라마 4위의 성적을 거머쥔 바 있다.
첫 방송 이후 단 한 번의 하락 없이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중인 '또 오해영'이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게 된 것.
현재 '또 오해영'에 앞선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1~3위는 '응답하라 1988'(1위, 18.8%), '시그널'(2위, 12.54%), '응답하라 1994'(3위, 10.43%) 등이다. 때문에 가정 먼저 타깃이 되는 것은 2013년 방영됐던 '응답하라 1994'다.
2회 연장결정으로 인해 현재 종영까지 8회분이 남아있는 '또 오해영'의 현재의 신드롬적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역대 3위 자리 탈환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 여전히 해결될 게 많은 스토리 전개와 흥미롭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들이 향후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다.
이와 관련해 tvN 신종수 콘텐츠편성팀장은 OSEN에 "목표는 일단 10%를 넘기는 거다. 이와 관련된 마케팅과 홍보에 많은 고민을 쏟고 있다. 물론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기존 시청층의 이탈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또 오해영'은 휴일인 6일 오전 7시부터 전편을 tvN에서 재방송, 11회 본방 시청률의 반등을 꾀한다. '또 오해영' 11회는 오후 11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