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가 6개월만에 김풍 작가와 사제 대결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이연복 셰프는 21승을 기록하며 최다승 셰프로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종민의 냉장고 속 요리를 재료로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라면을 정말 좋아했다. 김종민은 하루에 꼭 한끼는 라면을 먹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종민의 냉장고 속 재료도 라면과 잘 어울리는 재료가 대부분이었다. 이날 대결 주제도 라면이었다. 라면을 주제로 정호영 셰프와 오세득 셰프가 첫번째 대결을 펼쳤다.
정호영 셰프는 '짬뽕의 순정'이라는 제목으로 매운 라면을 만들었다. 오세득 셰프는 반건조 오징어와 닭가슴살을 넣고 곰탕라면 스프를 첨가한 '오닭후면' 요리에 나섰다. 정호영 셰프는 매운 양념에 우유를 첨가하며 크림 짬뽕 라면을 만들었다. 정호영 셰프의 국물을 맛본 안정환은 피자맛이 난다고 했고 오세득 셰프의 국물은 맛이 애매하다고 했다.
김종민은 오세득 셰프의 '오닭후면'을 먹어보고 만족스럽지 못한 표정을 지었다.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먹어보고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김종민은 단 한번도 맛있다는 말을 하지 않을 정도로 까다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먹고 싶은 라면을 기준으로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택했다.
이연복 셰프와 김풍 작가는 6개월만의 다시 사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사람은 맥주 안주를 주제로 떡볶이와 소면 요리와 전 요리를 만들었다. 김풍은 술 안주와 관련한 대결에서는 전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였고 이연복 셰프는 '냉부해' 최초로 20승을 달성한 바 있다.
김풍은 오세득 셰프와 미카엘 셰프의 요리 기술을 따라하며 일취월장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연복 셰프는 노릇노릇하게 튀킨 전 위에 망고와 체리로 만든 소스를 얹었고 김풍은 튀긴 소면과 튀긴 햄과 떡볶이 소스가 들어간 자극적인 요리를 탄생시켰다.
김종민은 직접 맥주를 마시면서 두 사람이 만든 요리를 먹었다. 김종민은 김풍의 요리를 대중적이고 누구나 좋아할 요리라고 설명했다. 이연복의 요리는 비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장수원은 이연복의 요리를 먹어보고 "과일 소스와 전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다. 최현석 셰프는 김풍의 요리를 먹어보고 "처음으로 돈 받고 팔아도 될 만한 요리를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김종민은 이연복 셰프를 승자로 선택했다./pps2014@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