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시청률 9%벽을 넘어섰다. 6주 연속 케이블 드라마 1위는 물론 '차트 줄세우기'라는 믿기 힘든 진기록까지 함께 일궈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11회는 시청률 9.022%(케이블플랫폼 기준)를 기록, 지난주 기록했던 8.425%보다 0.597%포인트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는 11회 연속 시청률 상승의 기록이자, 6주 연속 케이블드라마 1위의 성적표다.
뿐만 아니다. 6일 현충일을 맞아, 1~10회까지 연속 방영됐던 '또 오해영'은 이날 방영됐던 케이블 채널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본방송)를 비롯해 2위(2.1685)~5위(1.997%), 또 7위(1.775%)~10위(1.602%)를 몽땅 휩쓸며, 6위('명단공개 2016')를 제외한 10위 차트 중 9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전례없는 진기록이다.
또한 현재 '미생'의 최고 시청률을 제치고, 케이블 드라마 역대 4위의 성적표를 기록중인 '또 오해영'은 역대 3위인 '응답하라 1994'의 10.43%와 1.408%포인트차로 좁히며 추격을 시작해 향후 최종 성적표에도 관심을 집중케 했다.
한편, 이날 '또 오해영'에서는 오해영(서현진 분)이 박도경(에릭)이 한태진(이재윤)을 망하게 했고, 그로 인해 자신이 하루 앞둔채로 결혼이 망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어 상처받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gato@osen.co.kr
[사진] '또 오해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