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월드와이드 누적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해 화제다.
6일(현지시간) 북미 박스오피스를 살펴보면 '주토피아'는 북미 누적 3억 3720여만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북미를 제외하고 개봉된 나라에서는 누적 6억 6300여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이로써 월드와이드 누적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
이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이어 올해 2번째 기록이자, 애니메이션 사상 4번째 기록이다.
픽사가 2010년 개봉시킨 '토이 스토리 3'사 최초의 애니메이션 10억달러 돌파작이다. 이후 '겨울왕국'(12억 7700만 달러, 2013), '미니언즈'(11억 5900만 달러, 2015)가 있다.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올해 디즈니의 저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개봉해 역주행 롱런을 보이며 448만 5,313명의 관객을 동원, '좀비 흥행'이라 불렸던 바다. / nyc@osen.co.kr
[사진] '주토피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