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이 '판타스틱 듀오'를 통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남진은 오는 10일 진행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녹화에 참여한다.
남진은 제작진이 1회부터 출연을 원했던 특급 가수이지만 스케줄 때문에 녹화 일정이 계속 미뤄져 왔었는데, 드디어 때와 취지가 맞아 출연을 결정 짓게 된 것. 게다가 남진은 그간 가수들이 자신들의 '판듀' 찾기를 해왔던 것과는 달리 후배 가수들과 아주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출연을 확정 지은 이수영, 환희, 김태우가 '판듀'로 도전을 하게 되는 것.
남진은 1965년 가요계에 데뷔해 '빈잔', '둥지', '님과 함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영원한 라이벌' 나훈아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던 국민 가수. 그렇기에 그가 후배들과 함께 하는 특별 무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뜻깊고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타스틱 듀오'는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고, 내 손안에 있던 가수가 최고의 듀오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그간 이선희, 김수희, 임창정, 김범수, 태양, 바이브, 휘성, 장혜진, 에일리 등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해 일반인 출연자와 놀라운 무대를 완성,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남진의 출연분은 오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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