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멤버이자 배우 혜리가 기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노인 지원 사업에 통 큰 기부를 한 것에 이어 재능기부까지 참으로 ‘개념찬 소녀’다.
혜리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 영상에서 내레이션을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산야에 묻혀 있는 12만여 위의 6.25 전사자 유해를 찾기 위해 국민들의 제보가 필요하다는 것과 함께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고 혜리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것.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라는 제목의 5분 분량의 영상에서 혜리는 진심을 담은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했다.
혜리는 국가적인 중요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소감과 함께 “전사자 유해가 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혜리는 이외에도 그간 뜻 깊은 기부를 해 주목받았다. 걸스데이 멤버들과 함께 연탄봉사, 콘서트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것에 이어 2015년 5월에는 멤버들과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혜리는 개인적으로도 선행을 이어갔다. 지난 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의 노인 지원 사업에 5000만 원을 기부한 것.
혜리는 생활을 걱정하고 어려운 시절을 보낸 기억으로 추운 겨울 생활고를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기부했다.
혜리는 2010년 걸스데이 새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은 것에 이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 했지만 힘들었던 과거를 잊지 않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을 잊지 않고 기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흔쾌히 손을 내밀어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23살의 어린 나이지만 주변의 어려움을 볼 줄 알고 선행까지 하는 참 ‘기특한 소녀’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