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7일 제작진을 통해 ’38사기동대’를 미리 엿볼 수 있는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사기꾼과 공무원 콤비가 악덕 체납자들에게 화끈한 한방을 선보인다는 내용이다. 안내상, 김응수 등 선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명품 조연들이 처음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악덕 체납자들이 판치는 답답한 현실을 꼬집는다. “법도 있는 놈 편이라고”, “한 푼도 없어. 배 째”라는 등 막말을 하는 악덕 체납자들의 모습과 함께 세금 징수를 하는 백성일(마동석 분)을 포함한 38 기동대의 수난을 담았다. 이후 체납 세금 60억을 징수하기 위해 사기꾼 양정도(서인국 분)와 한 팀이 되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세금징수 사기팀 ’38 사기동대’의 팀원들의 모습도 잠깐 등장했다. ’38 사기동대’의 든든한 자금줄이자 정신적 지주인 노방실(송옥숙 분), IQ는 딸리지만 EQ가 좋은 대포물건 전문 장학주(허재호 분), 어리숙한 천재 해커 정자왕(고규필 분) 그리고 매력적인 외모의 꽃뱀 조미주(이선빈 분)가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한다. 이들과 마동석이 만들어나갈 코믹 케미도 이날 예고편에서 잠시 엿볼 수 있다.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해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세금징수 사기팀 '38 사기동대'는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한 세금 징수팀 '38 기동대'를 변형한 말로, '사기'라는 방법으로 세금을 끝까지 징수하는 팀을 지칭한다. 매력적인 사기꾼 '양정도'와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이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고도의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는 좌충우돌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오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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