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다나, 의미있는 실천이 아름답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6.07 15: 33

가수 다나는 말뿐이 아닌 실천해서 더욱 아름다운 스타다. '강아지 공장'의 끔찍한 실체가 밝혀진 후에도 적극적으로 SNS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고, 대중에게 유기동물 보호를 어필했다. 토론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면서 용기 있는, 의미 있는 행동에 나서 더 박수 받고 있다.
'강아지 공장'의 끔찍한 실체가 SBS '동물농장'을 통해 공개된 후 여러 스타들이 발 벗고 나서 강아지 공장 철폐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평소에도 유기 동물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던 스타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유기 동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평소 애견인으로 널리 알려진 다나는'강아지 공장'의 끔찍한 실체를 분노하며, 더 적극적으로 유기 동물 보호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나는 '동물농장' 방송 이후 SNS와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아지 공장 철폐를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을 요구합니다"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다나는 '제1회 로날드 애견패션쇼 Walking with us'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유기 동물에 대한 보호와 관심을 촉구해왔는데, 특히 7일 밤에 방송되는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이에 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다나는 유기 동물의 폭발적 증가 실태와 반려 동물 매매 시장 구조 및 문제점, 반려 동물과 더불어 사는 법 등에 대한 생각을 전할 예정이다. 이는 '강아지 공장'의 실체가 공개된 후 대중의 관심을 더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행보라 더 의미 있다.
다나는 앞서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원래는 음원도 발표할 계획이 없었다. 근데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감동을 받기도 했고, 반려견이나 유기견을 지켜주기 위해 뭔가를 하려면 연예인으로서 힘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앨범도 내고 '라디오스타'도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사건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가장 빠른 방법이 방송과 스타들의 언급이기 때문에 다나는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한 것이다.
또 다나는 "예전에는 기부나 임시 보호밖에 도움을 못 줬었다. 그래서 너무 우울해했더니 내 건강도 헤치더라. 그래서 봉사 가는 건 몇 번 하다 그만 뒀었는데, 이번에 '동물 농장'을 보고 여기에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라며, "효린이도 유기견 봉사를 하길래 '안 힘드냐'고 했더니 한동안 그랬는데 지나고 나니까 덤덤해지고 애들도 도울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진다고 하더라. 그 말에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현아가 '동물농장'에 직접 출연해 강아지 공장의 실체에 분노하고, 효린이 유기견센터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적극적으로 유기 동물 보호에 나선 것처럼, 다나의 적극적인 행보는 확실히 대중의 관심을 촉구하는 좋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행보가 더 의미 있다. 분명 다나의 '100분토론' 출연으로 다시 한 번 유기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상황. 의미 있는 일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며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다나의 향후 행보와 활약이 더 기대될 수밖에 없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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