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첫 유닛의 윤곽이 드러났다.
총 11인으로 구성된 아이오아이는 지나 4월초부터 5월초까지 진행된 데뷔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후 예정된 활동은 유닛으로의 컴백이다.
이 과정에서 멤버 정채연이 다이아에 합류해 6월 둘째주 컴백을 예고했고, 김세정과 강미나는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새 걸그룹으로 합류했다.
이는 전혀 예정에 없던 일들이 아니다. 앞서 아이오아이를 탄생시킨 Mnet '프로듀스101'의 Mnet 한동철 국장은 "아이오아이는 10개월의 활동동안 2번의 완전체와 2번의 유닛으로 활동한다. 최소 2번의 완전체 활동을 하는 기간에는 해당 걸그룹으로 활동하지만, 이외의 시간에는 소속사별 활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던 더. 이는 고스란히 아이오아이를 맡게 된 YMC엔터에 전달된 상태.
3명의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의 멤버들 중 최종 선별된 인원은 이번주중 YMC 측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된다. 다만, 주목할 점은 젤리피쉬와 MBK를 제외한 멤버별 소속사들, JYP, 판타지오, 플레디스 등이 현재 추가적으로 해당 멤버들을 포함시킨 걸그룹 활동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유닛이 소화할 곡들도 이미 수집이 상당부분 완료됐다. 유닛 멤버들이 최종 결정되면, 녹음 및 안무 연습 등에 당장이라도 돌입할 준비가 끝난 상황.
아이오아이 유닛은 '완벽하고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는 입장으로, 서두르지 않고 제대로 준비해 오는 7월께가 넘어야 첫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는 전략. 물론 그보다 앞서, 6월 18일 예정되어 있던 SBS MTV '더쇼' 특집 스케줄은 아이오아이 유닛 멤버들이, 처음으로 오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