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희가 친아버지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7일 방송된 KBS '백희가 돌아왔다'에서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범룡, 종명, 두식을 의심하는 옥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희는 학교에서 사고치다가 학부형을 모시고 오라고 하자, 범룡을 대신 부른다. 옥희는 범룡과 하교하면서 전에 학교에서 사고칠 때마다 부모님이 아무도 안와 수위 아저씨와 함께 퇴근한 이야기를 한다. 범룡은 이에 가슴 아파하면서 "언제든 나를 부르라"고 보호자를 자처한다.
종명은 백희가 일하는 피시방에 찾아와 백희 대신 화장실 청소도 해주고, 백희와 함께 이발소에 간다. 종명은 백희에게 머리 염색이 마음에 안든다고 백희의 염색을 시키며 머리카락을 뽑는다. 백희는 돈을 받고 머리카락을 판다.
두식은 백희 대신 학교 청소를 대신해주고, 백희가 소똥 치우면 돈을 달라고 한다. 두식은 "나랑 시간을 보내고 싶냐. 매일 매일 오라"고 백희 손을 붙잡고 감격한다.
백희는 세 사람은 친아버지 후보에 놓고 "아머니의 스캔들이 기분 나쁘지 않다"며 세 명의 남자가 자신을 살뜰히 챙기는 것을 즐겼다.
한편, 백희의 양아버지 기준은 백희를 성가셔했고,, 백희를 보면 그 놈이 생각난다고 대놓고 싫어해 백희를 우울하게 만들었다.
옥희는 백희에게 "아저씨들이 나에게 다 퍼준다. 도대체 누가 아빠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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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희가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