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서현진이 술에 취한 채 라디오 고민 상담 코너에서 에릭과 전혜빈에 얽힌 사연을 고백하며 전국구 망신을 당하게 됐다.
7일 방송된 tvN ‘또 오해영’에서는 박도경(에릭 분)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후 실의에 빠진 오해영(서현진 분)이 라디오 고민 상담 코너에 하소연을 하는 광경이 전파를 탔다.
오해영은 아침부터 술에 취한 채 라디오 방송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저랑 이름이 같은 애가 있었는데요. 걔가 너무 잘나서 내가 못났다는 건 아니고 걔가 하도 잘나서 비교도 많이 당하고, 억울한 일도 많이 당하고, 이런 일 저런 일 많았는데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혀가 꼬인 채 자신의 사연을 구구절절 털어 놓는 오해영에게 DJ는 “술 퍼마시고 자라. 마음에도 없는 소개팅 나가지 말고, 자고 일어나면 배가 고프지? 그럼 밥 먹어. 또 자고”라며 “아니면 다시 태어나든가”라고 말했다. 황당해 하는 오해영에게 DJ는 “과거를 다 놓으면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추상적이지만 마음에 박히는 조언을 했다.
그러나 오해영은 화를 내다가 ‘오해영’이라는 이름을 말해 버렸다. 이에 오해영의 이름이 전국구로 전파를 타고 전달됐고, 그는 순식간에 웃음거리가 되며 안타까움을 줬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또 오해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