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경상도에 도착해 훨훨 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 투어를 시작한 ‘예체능’ 팀. 이번주는 부산에 도착해 부산신구회와 경기를 펼쳤다. 강호동은 해운대에서 진행된 오프닝부터 평소보다 에너지 넘치게 시작했다. 이후 비치발리볼 경기에서도, 배구 경기에서도 자신의 포지션에서 평소보다 나은 실력을 보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부산팀과 경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 게임에 앞서 예체능 팀은 여자 국가대표 비치발리볼 팀과 경기를 가졌다. 모래에서 진행된 경기다 보니 평소보다 체력이 많이 소요됐다.
하지만 강호동은 수비 포지션에서 어려운 공들을 잘 받아냈고, 멤버들은 강호동의 다른 모습에 “역시 모래 위에서 잘한다”고 칭찬을 했다. 강호동 역시 자신의 팔에 뽀뽀를 하는 세러머니를 하는 등 자신을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벌어진 부산신구회와의 경기에서도 강호동은 초반 수비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어려운 공들을 착착 받아냈고,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날 아쉽게 예체능 팀이 패배했지만, 예체능 팀은 날이 갈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뒤에는 강호동을 비롯, 강남, 조타 등 수비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날 보여준 강호동의 활약, 다음 경기에서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 bonbon@osen.co.kr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