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쌍끌이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전국 14만 6,57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36만 2,342명.
이로써 지난 1일 개봉한 '아가씨'는 개봉 7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수성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제약을 넘고 인기 행진 중이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이날 3만 6,96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647만 9,890명을 나타냈다. 지난 달 12일 개봉한 '곡성'은 나홍진 감독의 최고 흥행작에 올라선 것과 더불어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투자한 한국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거둔 바다.
할리우드 블록벗터 '엑스맨:아포칼립스'가 '곡성'에 밀려 전날보다 한 단계 하락한 3위에 앉았으며 '미비포 유',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