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이 한 강연에서 패널로 참여해서 스스로를 성차별주의자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모건 프리먼이 미국에서 열린 프로듀서 컨퍼런스에서 자신의 오랜 파트너인 로리 맥크리어리의 치마 길이에 대해 한 발언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건 프리먼은 "로리 맥크리어리는 예쁜 얼굴로 기억 되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며 "로리 맥크리어는 그의 진지한 면모가 기억되길 원한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의 짧은 치마 길이만 생각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모건 프리먼의 발언에 대해 사회자인 마크 고든이 성 차별적이라고 지적하자 그는 "나는 성차별주의자지만 여성혐오주의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로리 맥크리어리는 컴퓨터 공학자이자 오랜 제작자로 모건 프리먼과 함께 1996년에 레벨레이션 엔터테인먼트를 공동 창업했다. 레벨레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인빅터스' 등의 영화를 만들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런던 해즈 폴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