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이상민이 '비타민'에 출연한다.
8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상민은 KBS 2TV 예능 '비타민'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난 6월초 이미 녹화를 끝마친 상태로 6월중 방송 예정. 단발성 출연이지만, 그가 재차 KBS 예능 프로에 모습을 드러낸다는데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근 7년만에 KBS 출연정지가 해제된 그는 '배틀트립'을 시작으로,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개그콘서트', '해피투게더3', '1대100', 그리고 이번 '비타민'까지 내로라하는 KBS 예능프로 6개에 연달아 출연했다. 이쯤되면 그야말로 'KBS 예능 공무원'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
이는 지난 2002년 Mnet '음악의 신'을 시작으로 케이블과 종편에서 크게 활약했던 방송인 이상민에 대한 지상파 예능국의 갈증이 얼마만큼 컸는지를 확실하게 방증하는 결과물. 또한 KBS 뿐만 아니라 향후 MBC나 SBS 역시 이상민의 출연정지 리스트 삭제를 놓고 더 고심하게 만드는 촉진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