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CLC가 '올드스쿨'에 출연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라이브로 뛰어난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고 소녀스러운 미모와 어울리지 않는 '아재'개그로 털털한 매력도 보여줬다. 7인조로 멤버가 늘어난 만큼 매력도 더욱 커졌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네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CLC가 출연했다. CLC는 7명의 멤버가 완전체로 출격했다.
CLC는 라이브도 능숙하게 소화했다. 걸그룹다운 상큼한 매력과 탄탄한 노래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본 김창렬은 "정말 황홀하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5인조에서 7인조로 변신한 CLC는 새로 엘키와 은빈이 합류했다. 홍콩 출신 엘키는 홍콩 김유정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은빈의 경우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은빈은 "'프로듀스 101'에서 무대를 몇 번 경험해봐서 CLC에도 적응에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리더인 승연도 새로 멤버가 합류해서 평균 연령이 낮아졌고 무대 구성도 더 풍부해졌다고 좋은 점을 언급했다.
CLC는 라이브 무대도 훌륭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아니야'를 편안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라이브 무대에서는 승희와 손이 듀엣으로 분위기 있는 팝송인 '디 아너 원'을 불렀다. 끝으로 예은은 슈프림팀의 '배가 불렀지'를 솔로로 소화하며 특색있는 랩 실력을 보여줬다.
CLC 멤버들은 친근한 매력이 넘치는 그룹이었다. CLC 리더 승연은 음원차트 1위시에 삭발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윅도 했다. 최근 유행하는 아재개그도 능숙하게 소화했다. 은빈과 유진은 김창렬의 취향을 저격하는 개그를 펼쳤다.
CLC에서 요리 담당은 예은이었다. 예은은 다이어트 식부터 가정식 그리고 태국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들을 잘한다고 밝혔다. 예은은 같은 멤버들 중에서 유진과 은빈과 엘키가 너무 말라서 좀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올드스쿨' 방송화면 캡처,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