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전성기를 맞이했다. 독보적인 캐릭터와 매력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는 또래 여느 여배우보다 활발한 활약상으로 인기를 더해가는 중이다.
라미란은 현재 배우 최민식, 곽도원 등과 함께 영화 '특별시민'을 촬영 중이다. 또 오는 7월이면 '봉이 김선달'이, 8월에 '덕혜옹주'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 여름 스크린에서 연이어 그의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라미란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 '걸크러쉬'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 온 꿈에 도전하는 여성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라미란은 최근 민효린의 걸그룹 데뷔 꿈을 이뤄주기 위해 함께 춤과 노래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매 연습때마다 보여주는 라미란의 놀라운 끼와 실력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 언니쓰에서 라미란은 '에이스'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의외의 끼와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가수들도 인정한 가창력에 뛰어난 리듬감과 춤실력은 프로듀서 박진영의 마음까지 사로잡았고, 시청자들에게는 기분 좋은 반전을 안겼다.
라미란의 활약은 예능과 영화만이 아닌 드라마로도 이어진다. 8월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후속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을 고려 중인 것. 이번에는 배우 차인표와 부부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이 크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선보였던 '치타 여사'와는 또 다르게 선보일 매력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뿐만이 아니다. 현재 라미란은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얻고 있는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그가 출연 중인 광고 목록 중에는 여배우들의 '로망'이라 불리는 화장품 광고가 포함돼 있어 달라진 위상을 제대로 보여준다. 인기가 갈수록 더해가니, 상복도 따라왔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을 탄 것. 그는 '치타 여사'의 인기와 영화 '히말라야'의 흥행으로 배우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했다.
라미란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8일 이에 대해 OSEN에 "요즘 가장 바쁜 배우는 라미란이다.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영화까지 섭렵했다. 가장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유명 화장품 광고 모델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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