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시우민과 첸이 훈훈한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시우민은 8일 오후 포털사이트 V앱을 통해 생중계된 'EXOMENTARY COMEBACK STAGE'에서 "첸이 저와 룸메이트다. 자는 도중에 침대가 흔들리더라. 저희는 각기 다른 침대를 쓴다. 그런데 왜 그러나 싶었는데 무섭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우민은 "눈을 떴는데 첸이 침대 위에 서 가지고 한 쪽 팔을 들고는 나를 내려다 보고 있더라. 그 당시에는 너무 놀랐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첸은 "에어컨 틀고 자곤 하는데 오래 그 상태가 유지되면 물이 떨어진다. 에어컨 바로 밑이 형 자는 곳이라 계속 물이 떨어지더라. 침대 전체가 젖을 것 같아서 급한대로 수건으로 막고 서 있었다. 마침 형도 깨서 이런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수건을 여러겹 덮어놓고 잤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멋있다고 감탄하는 가운데 이특은 "시우민♥첸 오늘부터 1일"이라는 제목을 써서 2위에 걸었다. 또 시우민은 "첸이 너무 착하다. 내가 진짜 좋은 동생을 뒀구나 싶더라"라고 첸에게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parkjy@osen.co.kr
[사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