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박용택 정말 대단해'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6.06.08 22: 40

LG 트윈스가 박용택의 완벽한 선발 복귀전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4위를 지켰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시즌 7차전서 12-6으로 승리, 4위 자리를 유지했다. LG는 5일 만에 선발 출장한 박용택이 홈런 2개 포함 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히메네스와 이병규, 채은성도 안타 2개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은 5⅔이닝 4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4위 LG는 시즌 전적 25승 26패 1무를 기록, 전날 0.5 경기 차이로 따라온 5위 삼성을 다시 1.5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반면 삼성은 선발투수 정인욱이 2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진도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타선에서 최형우와 김정혁이 3안타로 활약했고, 꾸준히 안타가 터졌으나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LG에 밀렸다. 삼성은 시즌 전적 26승 30패로 이날 패한 SK와 공동 5위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후 LG 히메네스가 박용택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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