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조한이 미쓰에이의 곡도 완벽 소화하며 송원근을 이겼다.
송원근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에 첫 번째 도전자로 등장해 2라운드에 진출, 김조한을 선택했다.
송원근이 부른 노래는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그는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더라. 순간의 감정으로 부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대 위 의자에 앉아 차분히, 그리고 짙은 감성으로 노래를 불렀다.
무대가 끝난 뒤 김조한은 "예쁘게 불렀다. 영화 보는 느낌이다. 되게되게 좋다"라고 평했다. 그리고 김조한은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해냈다.
결국 김조한은 121표를 차지해, 79표의 송원근을 가뿐히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parkjy@osen.co.kr
[사진] '신의 목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