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성지연기자] "6주년을 축하합니다!"
어느새 6주년이다. 보이그룹 인피니트(멤버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가 데뷔 6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하는 조촐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2010년 데뷔해 피나는 노력과 열정 하나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우뚝 성장한 인피니트는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하지않는 '팬 사랑'을 과시하며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여 팬클럽 인스피릿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피니트는 8일 오후 네이버 V앱 인피니트 채널을 통해 데뷔 6주년을 기념한 '인스피릿이 빛나는 밤에' 생방송을 진행했다.
자정을 넘기는 시간까지 진행된 이번 생방송에서 멤버들은 1년 만에 완전체로 보여 지난 2010년 데뷔일부터 6년동안 한결같이 인피니트에게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멤버들은 생방송을 통해 팬들의 고민을 옆집 오빠처럼 들어주기도 하고 실시간 전화연결부터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까지 알찬 코너를 마련해 오랜만에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멤버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그동안 개인활동을 이어간 멤버들의 근황. 뮤지컬부터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으로 활동한 멤버들은 서로의 근황을 전하며 "가수가 연기를 더 많이 했어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으며 "중요한 것은 이 모든 활동을 인피니트 월드투어를 병행하며 진행했다는 것입니다"라며 완전체 활동에 가장 큰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멤버들의 개인 활동 또한 다채로웠다. 리더 김성규는 뮤지컬 '올슉업' 공연에 집중했고 남우현은 솔로앨범을 발매했다. 호야는 영화 '히야'의 주연배우로, 엘은 '꽃미남 브로맨스'의 주연배우로, 이성종은 '정글의 법칙'과 '진짜사나이'에 출연하며 쉼없이 달렸다.
멤버들은 서로의 열정을 칭찬했고 그간의 노력을 축하해주며 변함없는 팀워크를 보여줘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자정을 넘기자 6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를 가운데 놓고 소원을 빌며 각자 눈을 감고 기도해 여전히 순수한 멤버들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
6년이란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한 번의 불화설도, 잡음도 없었던 '착한 아이돌' 인피니트의 미래를 응원해 본다. /sjy0401@osen.co.kr
[사진] 네이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