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는 250만명을 돌파하고, '곡성'은 650만 고지를 넘어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지난 8일 전국 13만 6,281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249만 8,645명.
지난 1일 개봉한 '아가씨'는 개봉 8일째 흥행 정상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중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아포칼립스'가 이날 3만 3,143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2위를 탈환했다. 누적관객은 277만 4,474명.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3만 2,98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651만 2,881명이다. 지난 달 12일 개봉한 '곡성'은 개봉 한 달여만에 650만 고지를 넘어서며 나홍진 감독 최고 흥행작으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아가씨'와 '곡성', 두 작품은 잘 만들어진 상업물을 넘어 감상한 이들의 활발한 논의 속에 영화가 재탄생된다는 점에서 감독의 영화이자 관객의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다.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