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첫 방송되는 Mnet 새 예능 ‘우주 LIKE 소녀’의 주인공이 왜 하필 신인 걸그룹 우주소녀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위해 좀 더 인기가 높은 그룹을 선정했을 수도 있는데 굳이 신인을 발탁했느냐는 것이다. 제작진은 그들을 캐스팅한 이유로 ‘개성’을 꼽았다.
연출을 맡은 Mnet 황성호 PD는 8일 OSEN에 “우주소녀가 올해 데뷔한 걸그룹 중 가장 주목받고 있고 12명의 멤버들 각자의 매력과 개성이 뚜렷하다”며 “프로그램 ‘우주 LIKE 소녀’의 콘셉트가 열혈 팬 김덕후의 시선으로 관찰하는 것인데 우주소녀가 일명 ‘덕후’ 팬들의 활동이 활발한 그룹으로 알려져 있어서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우주소녀의 팬 간담회가 진행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100여 명의 팬들과 우주소녀 멤버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 PD는 “팬 간담회가 끝나고 우주소녀 멤버들이 돌아가는 팬들 한명 한명과 악수를 나눴다. 일부 팬들은 감동해 현장을 떠나지 못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귀띔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이 프로그램은 우주소녀의 일상을 파헤치기 위해 1인칭 시점을 도입했다는 것이 기존 리얼리티와 차별화 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김덕후’의 시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우주소녀의 멤버들의 일상을 밀착 관찰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초근접 촬영 기법으로 마치 눈앞에서 우주소녀를 직접 보는 듯한 생생함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일 오후 7시 30분 Mnet 방송./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