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주원이 일명 ‘주원 앓이’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묵묵하고 성실히 일하는 모습으로 ‘시간탐험대3’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지난 8일 방송된 tvN 버라이어티 예능 ‘렛츠고 시간탐험대3’(이하 ‘시간탐험대3’)에서 ‘조선시대 판 삼시세끼’를 주제로 고주원과 한상진, 김동현이 19세기 조선시대 주막에서 일하는 ‘중노미’로 활약했다.
이날 고주원은 ‘주모’ 홍진경의 지휘 아래 소 뼈 제거 작업을 도맡게 됐다. 그는 시작과 동시에 말보다는 행동으로 차근차근 일을 해결해나갔다. 주어진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고주원의 ‘멋짐’을 더욱 도드라지게 해 눈길을 끌었다.
고주원의 이런 모습은 홍진경도 감동시켰다. 그녀는 그의 곁을 떠나지 않으며 일하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봤고, 그의 야무진 일솜씨에 “얘가 남자네”라고 말해 ‘시탐’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주원은 단숨에 ‘시탐’ 유일의 ‘믿을맨’에 등극, 홍진경의 마음까지 훔치며 ‘믿을맨 NO.1’으로 떠올랐다.
앞서 고주원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책임감 있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3시간 동안 물 긷기로 끈기를, 200kg 가량의 수레 끌기-업고 달리기로 체력을, 역사 퀴즈 맞추기로 뇌섹남임을 입증했으며, 요리실력까지 보여주는 등 다양한 모습을 뽐냈다.
또한 특유의 솔직함으로 거침없는 추임새를 넣어 ‘주원 아씨’라는 별명을 얻었고, 고이 간직했던 엉덩이를 데뷔 13년 만에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시간탐험대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