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비욘세가 트레일러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8일(현지 시각) 빌보드 보도에 따르면 영화 제작자 매튜 펄크는 비욘세의 신곡 '레모네이드'의 트레일러가 2014년에 발표한 자신의 단편영화 '파리노이아'를 표절했다며 그와 소속사에 소송을 제기했다.
매튜 펄크는 "두 영상을 비교하면 벽에 기대어 좌절하는 컷, 새빨간 조명을 사용하는 것, 주차장 공간을 활용하는 기법, 계단을 비추는 카메라, 흑백으로 바뀌어 클로즈업 된 주인공들, 길게 자란 잔디 컷 등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별한 기술이 들어간 장면들이 아닌 평범한 보통의 컷들이라 보는 이들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든다. 그럼에도 매튜 펄크는 "60초 예고편 중 내 작품과 시각적 유사성이 많다. 전체적인 콘셉트와 주제가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레모네이드' 앨범 매출을 포함한 수익 배분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비욘세 측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레모네이드' 트레일러 캡처,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