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가 '팝의 전설' 고 프린스의 '퍼플 레인' 리메이크 라이브 영상으로 미국에 소개된 가운데 9일 음원까지 발표한다.
윈터플레이는 지난 7일 여러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퍼플 레인' 리메이크 라이브 커버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음원 발표 요청 글이 이어져 결국 음원을 내게 됐다.
앞서 미국 채널 NY1에 이 영상이 소개돼 아시아 뮤지션의 프린스 추모로 현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앵커는 "아시아의 재즈 밴드가 노래로 프린스의 생일을 축하했다. 한국의 팝 재즈 밴드 윈터플레이가 아시아에선 프린스의 추모 물결이 일어나지 않자 '퍼플 레인' 커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린스는 지난 4월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고 오늘은 그의 58번째 생일이었다. 윈터플레이의 커버곡 '퍼플 레인'은 프린스의 생일을 맞아 바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윈터플레이가 녹음한 '퍼플 레인' 라이브 영상은 스튜디오에서 즉흥 연주한 이주한의 트럼펫 오프닝이 인상적이다. 담백한 어쿠스틱 팝 사운드를 통해 프린스를 추모하고자 하는 마음을 영상에 담았으며 오늘 정오 공개되는 음원에도 라이브 감성을 살려 넣었다.
한편 프린스는 지난 4월 약물 과다 복용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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