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주현과 김혜가 '황혼 데이트'를 즐긴다.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측은 9일 극중 이성재(주현 분)와 조희자(김혜자 분)의 데이트 신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랑은 나이가 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것.
이성재는 로맨티시스트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굿밤”이라는 다정한 문자 메시지와 “꼬마”라는 애칭으로 오충남(윤여정 분)을 설레게 만들었다. 두 여자 모두에게 마음이 있는 듯한 성재로 인해 러브라인의 쫄깃함이 배가된 상황.
지난 주 방송에서 성재의 진심이 밝혀졌다. 사실 이성재는 처음부터 희자를 좋아하고 있었다. 충남은 그저 귀여운 여동생이었을 뿐. 충남의 마음을 모르는 성재는 "희자와 잘되게 도와달라"고 말해 그녀의 속을 긁었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성재와 희자의 데이트 장면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청춘은 모르는, 황혼 로맨스에서만 나올 수 있는 대화들과 고민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에 색다른 묘미를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사람 사이에 있는 충남과 엄마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희자의 아들 유민호(이광수 분)의 귀여운 질투가 재미를 더할 전망. 이성재와 조희자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관심을 모은다.
황혼 멜로의 진수를 보여줄 주현과 김혜자의 데이트는 10일 오후 8시 30분 ‘디어 마이 프렌즈 9회에서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