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다소 딱딱한 사업 기자간담회의 분위기도 UP시키며 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트와이스 나연과 지효는 오늘(9일) KT뮤직 새로운 음악서비스 출시 관련와 관련된 기자간담회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현재 음악서비스 시장 현황과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KT뮤직 임원진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며 진지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오늘의 스페셜 게스트가 대기하고 있다. 분위기를 반전시켜보겠다"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트와이스에 현장의 분위기 역시 한층 밝아졌다.
이어 등장한 스페셜 게스트는 트와이스 나연과 지효. 두 사람은 지난 해 열었던 게릴라 영상을 통해 VR 시연에 나서며 행사를 능숙하게 진행했다.
시연 중 영상이 꺼지는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도 있었지만, 당황하지 않은 나연은 곧 화면이 다시 켜지자 "다시 켜졌네요"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게릴라 콘서트 영상을 보자 당시 소감에 대해 "데뷔 후 첫 게릴라 콘서트라 많이 행복했다"라며 "그 때 못 봤던 것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VR 서비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치어 업'의 킬링 파트 '샤샤샤'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자 안무와 함께 깜찍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맡은 바 소임을 마친 트와이스는 마지막까지 상큼한 미소를 거두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비타민과 같은 상큼함이 돋보이는 트와이스만의 매력이 돋보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