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트니 휴스턴의 모친인 씨씨 휴스턴이 바비 브라운의 인터뷰에 대해 불쾌하다는 심경을 내비쳤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씨 휴스턴은 바비 브라운이 최근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 그리고 그가 출판한 자서전과 관련해 "매우 실망스럽고 불쾌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바비 브라운이 가진 인터뷰를 확인했다. 자서전과 인터뷰에서 바비 브라운은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은채(부모, 형제 이야기) 오직 휘트니 휴스턴, 그리고 바비 크리스티나 이야기 밖에 안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바비 브라운을 내 딸의 짝으로 정한 것에 대해선 후회하지 않는다. 내 딸은 바비 브라운을 사랑했고 바비 브라운이 휘트니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 말을 믿었다"라면서 "휘트니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뷰를 가득 채운 바비 브라운의 모습에 정말 실망했다"고 말했다.
또 "부디 고인을 욕보이지 말고 자신의 아내, 그리고 딸이 하늘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사랑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비 브라운은 자신의 자서전, 그리고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휘트니 휴스턴이 동성애를 즐겼다고 폭로한 바 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