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가 국내 팬들을 위한 대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총 30회에 걸친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서울에서 마무리하는 것. 오프닝과 엔딩을 국내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의미가 남달랐다.
B.A.P는 지난 2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총 16개국을 돌며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던 서울 공연은 물론, 해외 현지에서도 ‘공연돌’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규모의 콘서트를 선보이며 현지 매체와 팬들을 열광케 했다는 후문.
그리고 마침내 월드투어의 시작을 열었던 서울에서 대미를 장식, 이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8월 6일과 7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앵콜 콘서트는 지난 공연과 같은 장소는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며 오는 20일 티켓을 오픈한다.
이로써 긴 해외 활동에 섭섭함을 느꼈을 국내 팬들의 마음도 달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프닝과 엔딩이라는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늘 기대를 뛰어넘는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던 B.A.P이기에 이번에도 ‘믿고 보는’ 공연이 예고됐기 때문.
특히 이번 콘서트의 부제를 깨어난다는 의미의 ‘AWAKE’로 택하며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깨어나게 만들어 ‘핵심 기억’을 선물하겠다는 B.A.P의 깊은 뜻이 숨어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30회의 공연으로 완성된 B.A.P만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마무리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현재 B.A.P는 해외 투어 중 아시아 지역인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에서의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 세 지역의 공연이 끝나면 예고했던 것처럼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처럼 이번 앵콜 공연은 수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콘서트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무대들이 준비됐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B.A.P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공연돌’로서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