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것 그대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을 꼽자면 바로 김반장이 아닐까.
지난 5월 6일 MBC ‘나혼자산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비춘 김반장이 연일 화제다. 자연인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자유분방한 라이프스타일과 온 몸에서 여유가 느껴지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 것.
마침내 김반장은 27일 방송을 기준으로 ‘나혼자산다’에 고정으로 합류, 정식으로 무지개 정회원이 됐음을 알렸다. 그의 합류 소식에 기존 무지개 회원인 김용건, 전현무, 김영철, 이국주, 한채아 역시 두 팔 벌려 환영했고, 시청자들 역시 기대된다는 반응으로 화답했다.
그렇다면 이처럼 김반장이 등장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반장은 ‘나혼자산다’를 통해 북한산 기슭에 위치한 자신의 보금자리를 공개한 바 있다. 복잡한 서울과 동 떨어져 TV도 없는 조용한 집은 불편해보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편안한 느낌을 줬다.
특히 ‘이런 들 어떠하리 저런 들 어떠하리’라는 듯 시종일관 여유로운 표정으로 자연을 만끽하는 김반장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혼자산다’의 다른 멤버들이 겉은 화려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보통 사람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공감을 부르는 싱글 라이프로 눈길을 끌었다면, 김반장은 자유롭지만 소신 있는 삶의 방식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 것.
그야말로 ‘물아일체’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반장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반장의 터전 북한산 언저리의 보금자리뿐만 아니라 그가 실천하는 ‘전원일기’는 신선함으로 절로 시선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부러움을 자아내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나혼자산다’에 정식으로 합류한 뒤 라디오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김반장은 과연 앞으로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