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임산부 분장이 진짜 같은 착각을 줄 떄도 있었다고 했다.
김혜수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춘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굿바이 싱글'(김태곤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임산부 역할을 해본 것에 대해 "임신이 저렇게 많은 비중을 가진 역은 처이었다., 영화 드라마 대부분 역이 거의 처음 경험하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분장, 성형 부작용 분장, 특수 분장했는데 나는 직업이 배우이다보니, 작품을 통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런 면이 배우로 경험하게 되는 큰 이점이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체험을 하면 즐겁다"고 덧붙였다.
또 "(내가) 임신하면 어떨까 이런 상상도 했다. 실제 제 몸에 맞는 모형틀을 하고 임신 7개월차 연기를 했다. 김혜수가 임신 7개월차면 이게 가능하다는 걸가지고 특수제작을 했다. 그래서인지 밀착감, 일체감 좋았다"며 "배에 분장을 하고 있으면, 잠깐씩이라도 기분이 마치 정말 임신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순간이 있다"고 경험을 설명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