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황정음의 사정을 알게 됐다.
9일 방송된 MBC '운빨 로맨스'에서는 수호에게 진실을 말하려는 보늬의 모습이 담겼다. 수호는 자신의 책상에 붙은 부적을 발견하고, 보늬가 자신을 제물로 바치려고 했다고 오해한다. 수호는 보늬를 찾아가 막말을 하고, 이를 몰래 보던 건욱은 보늬를 데리고 간다.
보늬는 수호에게 진실을 말하겠다고 건욱을 뿌리치고 가지만, 수호는 보늬가 다시 오는 것을 보고도 외면하고 사라진다.
다음날 수호는 건욱을 찾아가 게임의 모델이 돼 달라고 하지만, 건욱은 "난 싫어하는 사람과 같이 일 안한다"고 거절한다. 보늬는 그날 오후 건욱을 만나 같이 일을 하자고 설득하며 "내 동생 같이 아픈 사람을 위해 만들었다. 그들이 살 수 없는 인생을 대신 살게 해줄 수 있는 게임이다"고 한다. 다음날 건욱은 수호를 찾아가 계약을 한다.
수호는 보늬가 고마워 다음날 보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보늬는 "계약 연애는 더이상 신경쓰지 마라"고 한다. 하지만 수호는 보늬에게 꼭 나오라고 하고 점집 투어를 한다. 수호는 가는 점집마다 통계를 내세우며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설득하지만 보늬는 "몰라서 그런 줄 아냐. 내 일에 상관마라"고 말한다.
이후 보늬는 인터넷에서 만난 호랑이띠 사람과 하룻밤을 보내려 하지만, 수호는 따라와 경찰에 신고한다. 보늬는 "나랑 자 줄 것도 아니면서 왜 그러냐. 나를 멍청하다고 비난하고 싶냐. 보름달 뜨고 나면 다 수포가 된다"고 불같이 화를 내고, 수호는 집에 돌아가서도 보늬에 대한 걱정을 멈추지 않는다.
게임 발표회가 있던 날, 보늬는 인터넷에서 만난 다른 호랑이띠 남자에게서 연락을 받는다. 보늬는 발표회가 끝나자 마자 달려간다. 이를 본 수호는 보늬를 미행하고, 보늬와 함께 간 남자가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수호의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들이닥쳐 남자를 체포하고, 보늬는 실망감에 힘이 빠진다.
이후 보늬는 동생 병원을 찾는데, 수호가 거기서 기다리고 있다. 한편, 수호는 며칠전 보늬가 혼자 했던 말을 듣고, 보늬의 동생 사정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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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운빨 로맨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