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기 드라마 '셜록'의 네 번째 시리즈에 배우 토비 존스가 악당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드디어 캐릭터 이름이 공개됐다.
최근 컬트박스의 보도에 따르면 토비 존스가 '셜록'의 4번째 시리즈에서 연기하는 캐릭터의 이름은 컬버튼 스미스.
컬버튼 스미스는 '홈스의 마지막 인사'에 수록된 '빈사의 탐성'에 등장하는 범인 캐릭터다. 원작에서는 열대지방의 병에 대해 오랜 연구를 하고 있는 수마트라의 농장주로, 런던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홈스의 부탁으로 왓슨이 그를 데리러 가게 된다. 홈스에게 원한을 갖고 있는 인물.
토비 존스는 영화 ‘헝거게임’에서 클라우디스 역할로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이 외에도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퍼스트 어벤져’에서는 졸라 박사 역으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집요정 도비’ 성우로 활약한 명품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연기할 컬버튼 스미스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는 ‘셜록4’에서 방영될 3개의 에피소드 가운데 2번째 에피소드에 출연한다. 토비 존스는 앞서 "'셜록'에 합류해 매우 기쁘고 내가 연기할 캐릭터가 어떤 사람인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던 바다.
'셜록'의 공동 크리에이터인 스티븐 모팻은 “그가 코난도일이 만든 최고의 악당 중 한 명을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nyc@osen.co.kr
[사진] AFP BB= News1, '셜록'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