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마침내 11개의 1위 트로피를 품었다. 엑소는 눈을 뗄 수 없는 환상 퍼포먼스로 멋지게 컴백했다.
1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트와이스는 '치어 업'으로 6월 둘째 주 정상을 차지했다. '음원 최강자' 어반자카를 누르고 마침내 음악 방송 11관왕에 올랐다.
멤버들은 "'치어 업' 활동한 지 2달이 돼 가는데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 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하는 트와이스 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뮤직뱅크'에서만 무려 5개의 1위 트로피를 따냈다. 이를 자축하듯 수록곡 'I'm gonna be a star' 무대를 펼치며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특히 '치어 업' 앙코르 무대에선 부상으로 빠진 정연이 다리 깁스를 한 채 등장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컴백한 지 이틀째를 맞이한 엑소도 스페셜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더블 타이틀곡 '럭키 원'과 '몬스터'를 환상적으로 소화하며 클래스가 다른 면모를 자랑했다. 눈을 뗄 수 없는 엑소 표 퍼포먼스는 '명불허전' 급이었다.
춤 추는 로커로 돌아온 정진운은 '춤신춤왕' 다운 퍼포먼스로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완성했다. 오랜만에 신곡을 발매한 유키스도 '테이크 잇 슬로'와 '스토커'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절친' 홍경민과 차태현이 뭉친 홍차프로젝트는 따스한 무대 '힘내쏭'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뜨거운 사랑을 받아 음악 방송 '강제 소환' 당한 백아연도 '쏘쏘'를 들고 무대에 섰다.
오마이걸과 에이프릴은 상큼한 요정 비주얼로 '남심'을 흔들었다. 러블리즈는 발목 부상으로 빠진 미주의 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크나큰은 물 오른 비주얼에 멋진 라이브로 여성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들 외에 EXID, 로드보이즈, MAP6, 신지훈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뮤직뱅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