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없는 엑소'
'명불허전', '특급 컴백', '환상적인 퍼포먼스', '역시 대세'. 이 모든 수식어는 엑소의 것이다. 컴백한 지 이틀째, 엑소가 클래스가 다른 컴백 행보를 달리고 있다.
9일 오전 0시, 정규 3집 '이그잭트'를 발매한 엑소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0일 KBS 2TV '뮤직뱅크'까지 성공적으로 컴백 스페셜 무대를 마쳤다.
'몬스터'와 '럭키 원',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운 터라 엑소는 극과 극의 무대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괴물로 변한 '몬스터'와 펑키한 리듬의 '럭키 원'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완성하고 있다.
'뮤직뱅크'에서도 마찬가지. 캐주얼한 핑크색 슈트로 통통 튀는 매력을 품은 '럭키 원'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득 머금은 '몬스터'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의 향연이었다. 특히 '몬스터'에서는 엑소 특유의 입체적인 군무와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괴물'이라고 스스로 자신한 엑소는 옳았다.
음악 방송 컴백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엑소는 "쇼케이스 무대와는 다르게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보여지는 무대라 멤버들 모두 긴장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리더 수호는 "오랜만에 무대를 밟은 느낌이 너무 행복하다. 팬 여러분을 만나니 서 있는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즐겁다. 활동하는 동안 팬 여러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벅찬 속내를 내비쳤다.
본격적으로 순위 집계에 포함되는 다음 주부터 엑소가 얼마나 많은 1위 트로피를 휩쓸지 기대가 모아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뮤직뱅크' 캡처